유로파리그와 유로파콘퍼런스리그도 조별 예정을 마쳤다.
유로파콘퍼런스리그의 경우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가 코로나19로 지난 조별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해 경기 테이블 한 자리가 완전히 확정되지 않았다.
2021-22 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테이블

유로파리그 24강에서 볼 만한 빅매치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왜 16강 대신 24강이라고 부르는지 이번 대회부터 달라진 대회 방식을 보면 이해될 것이다.
지난 시즌까지 유로파리그는 32강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고, 챔피언스리그 3위팀은 32강까지 토너먼트로 합류해 유로파콘퍼런스리그가 설립되면서 일부 변경됐다.
유로파리그 조 1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2위 팀은 챔피언스리그 3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에 직행한다.
세비야 FC vs 디나모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FC 바르셀로나 (스페인) vs 나폴리 (이탈리아)
라이프치히 (독일) vs 레알 소시에다드 (스페인)
아탈란타 (이탈리아) vs 올림피아코스 (그리스)
FC 포르투갈 vs 라치오 (이탈리아)
제니트(러시아) vs 레알 베티스(스페인)
셰리프 (몰도바) vs 브라가 (포르투갈)

2021-22 UEFA 콘퍼런스 리그 16강 플레이오프 테이블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의 창설은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도 복잡하게 만들었다.
콘퍼런스리그 1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조 1위 팀과 유로파리그 3위 팀은 16강에 진출한다.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에 비해 참가팀들의 이름값은 조금 떨어지지만 유럽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팀들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있는 만큼 첫 우승에 욕심을 내는 팀도 많을 게 분명하다.
마르세유 (프랑스) vs 카라바흐 (아제르바이잔)
PSV 아인트호벤 (네덜란드) vs 마카비텔-아비브 (이스라엘)
페네르바체 (터키) vs 슬라비아 프라하 (체코)
미트윌란(덴마크) vs PAOK(그리스)
레스터 시티 (잉글랜드) vs 랜더스 (덴마크)
보드다/글림트(노르웨이) vs 셀틱(스코틀랜드)
스파르타 프라하 (체코) vs 파르티잔 (세르비아)
라피드 빈 (오스트리아) vs 비테세 (네덜란드) 또는 토트넘 홋스퍼 (잉글랜드)
유로파콘퍼런스리그 24라운드에는 김민재가 출전한 페네르바체가 포함돼 있어 토트넘 홋스퍼가 코로나19로 스타든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지 못한 것에 대한 공식 언급이 없어 유로파콘퍼런스 플레이오프(EPL)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돼 시드팀이 탈락한다.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콘퍼런스리그의 세 대회는 상금과 대회 명칭이 다르지만 유럽의 빅클럽들이 맞붙는 대회인 만큼 강팀들은 이제부터 아주 재미있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16강 플레이오프를 기대해보자!